
[메디컬투데이=조성우 기자] 산후 탈모는 임신 말기나 출산 직후부터 탈모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시작되며, 급성으로 발생하는 경우 ‘급성 산후 휴지기성 탈모’로 불린다. 일반적으로 3~6개월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탈모가 지속되면 만성 탈모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산후 탈모는 임신 중 태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모발 성장 주기가 일시적으로 멈췄다가 출산 후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한다. 모발 성장 주기는 성장기(약 3년), 퇴행기(약 3주), 휴지기(약 3개월)로 구분되는데, 출산 후 태반이 분리되면서 휴지기에 머물러 있던 모발이 한꺼번에 빠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탈모를 ‘휴지기 탈모’라고 하며, 모든 출산 여성에게서 발생할 수 있다.
산후 탈모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째, 출산 후 급격한 호르몬 변화다. 임신 중에는 모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아지지만, 출산 후 급격히 감소하면서 탈모가 발생한다. 둘째, 갑상선 기능 이상이다. 출산 후 약 7~9%의 여성에게 일시적인 갑상선염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탈모가 심화될 수 있다. 셋째, 수면 부족과 산후 스트레스다. 수유로 인해 수면 패턴이 불규칙해지고, 피로가 누적되면서 신체 회복이 지연되어 탈모가 악화될 수 있다.
특히 35세 이후 출산한 여성은 여성형 탈모 발생 가능성이 높아 더욱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가 필요하다. 탈모가 시작된 이후에도 개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가 있다. 비수술적 치료에는 메조테라피, 헤어셀, 스마트룩스 등이 있으며, 이는 탈모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약물 치료는 최소 3~6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복용을 중단하면 탈모가 다시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해당 치료 방법만으로 충분한 효과를 얻기 어려운 경우, 모발이식을 고려할 수 있다.
모발이식은 탈모 영향을 받지 않는 후두부에서 건강한 모낭을 채취해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이다. 모낭 채취 방식에 따라 절개법과 비절개법으로 나뉘지만, 이식 후 모낭의 생착률에는 큰 차이가 없다.
모먼트의원 김경복 원장은 “탈모가 시작됐다고 해서 무조건 모발이식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정밀 검사를 받고 약물 치료와 주사 치료를 병행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며 “다만 모발이식이 필요한 경우,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과 상담한 후 결정해야 하며, 상담부터 수술, 그리고 수술 후 관리가 체계적으로 진행되는지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출산 후 탈모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될 수 있지만, 조기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병행하면 더욱 빠른 개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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